[영상]치과의사 이수진, '호적에서 파였다' 충격 고백

[아이뉴스24 문수지 기자] 치과의사 이수진이 '호적에서 파였다'는 충격 고백을 했다.

지난 15일 이수진 유튜브 채널에는 '금쪽 출연 후 호적에서 파였어요'라는 영상이 게재돼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영상에는 이수진이 라이브 방송을 하며 구독자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담겼다.

공개된 영상은 이수진의 "폭력 사용하는 부모는 손절해야 한다"라는 말로 시작했다. 이수진은 "정신적 폭력, 언어적 폭력 모든게 다 폭력인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내가 왜 평생 엄마한테 잘 보이려고 애를 쓰며 살았을까"라고 후회했다.

이수진은 "원래 나쁜 것을 잘 까먹는다"라며 "엄마 얘기를 해 본 적이 없는데 이상하게 '금쪽'에 나가서 엄마 얘기를 물어보자 이야기가 툭 튀어나왔다. 내면 속에서 나를 괴롭히고 있었나보다"라고 말했다.

이어 키우던 고양이에 대해 이야기하던 이수진은 "고양이가 죽었다. 그 때의 영상을 하나도 올릴 수 없었다"라며 "그 사이에 슬픈 일이 있었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수진은 "엄마가 호적에서 파버렸다"라는 충격적인 고백을 했고, 놀란 구독자들의 질문에 "고양이 죽은게 제일 슬펐다. 엄마랑은 원래 사이가 그랬으니까 호적을 파든 말든"이라고 말을 줄였다. 덤덤하게 구독자들과 소통을 이어가던 이수진은 "원래 슬픈 인생이었다. 어쩔 수 없다"라고 스스로 위안했다.

계속해서 다른 아픈 고양이 이야기를 하던 중 "난 고양이가 침대를 다 적셔놓고 고양이 오줌으로 목욕을 해도 '고양이가 차라리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고 나가 죽었으면 좋겠어'라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해본적이 없다"라며 "근데 어떻게 우리 엄마는 그런 말을 했지? 너무 서러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평생 가나보다"라며 "나는 낙천적이고 긍정적이라 상처로 남아있을 거란 생각을 안했었다. 어렸을 때 내가 상처를 입었고 그 상처가 남아있었다는 걸 이제 알았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편 이수진은 최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엄마에게 폭언을 듣고 자란 일화를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