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쇼트트랙 여자대표팀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최민정은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전에서 1분28초44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수잔 슐팅(네덜란드)에 이어 두 번째로 들어온 최민정은 은메달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대표팀에 세 번째 메달을 선사했다.
힘들게 결승에 오른 최민정은 슐팅, 크리스틴 산토스(미국),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 한느 드스멧(벨기에)과 레이스를 펼쳤다.
4위로 스타트를 끊은 최민정은 7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최하위에서 레이스를 펼치며 기회를 엿봤다.
차근차근 순위를 끌어올린 최민정은 결승선을 2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아웃코스로 2위까지 올라섰다.
최민정은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인코스를 파고들며 선두 등극을 노렸지만 노련한 슐팅에 막혀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슐팅은 1분28초391의 기록으로 이 종목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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