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GC녹십자는 미국 자회사 큐레보(Curevo)가 6천만달러(약 7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첫번째 기관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전문 투자사인 RA 캐피탈 매니지먼트(RA Capital Management)가 주도했다. 어쥬번트 캐피탈(Adjuvant Capital), 야누스 헨더슨 인베스터스(Janus Henderson Investors), EN 인베스트먼트(EN Investment)와 GC녹십자가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큐레보는 조달한 자금을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 'CRV-101' 임상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CRV-101'은 기존에 승인된 제품과 효과는 비슷하면서도 부작용 부담은 적도록 설계됐다. 작년 진행된 임상 1상에서 정상적인 활동이 어려울 만큼인 3등급 이상의 중증 주사 부위 부작용이 없었고, 같은 등급의 전신 부작용 비율이 1.3%로 나타나는 등 면역원성을 보였다.
조지 시몬(George Simeon) 큐레보 대표는 "조달된 자금은 67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CRV-101의 임상 2b상에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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