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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취임 1주년' 최태원號, '소통강화'에 조직개편 방점


'소통플랫폼' 역할 기획조정본부 신설…지속가능경영원 부활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최태원 회장 체제 1년을 맞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최 회장이 취임 후 강조해온 '소통'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게 특징이다.

대한상의는 10일 조직개편을 통해 경영기획본부를 축소하고 소통플랫폼을 활성화할 기획조정본부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다양한 목소리를 소통플랫폼에 담아 경제‧사회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기획조정본부를 신설해 '플랫폼'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기획조정본부는 소통 플랫폼 운영, 아젠다 발굴, 신기업가 정신 발굴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월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2022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신년 희망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월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2022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신년 희망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사회와의 소통을 이끌어 낼 지속가능경영원도 부활했다. 지속가능경영원은 국가발전 프로젝트의 사업화, ESG 경영, 탄소중립이행을 위한 조직으로 탈바꿈할 방침이다.

홍보실은 커뮤니케이션실로 확대 개편됐다. 기존 홍보팀(PR)에 대외협력팀(CR), 뉴미디어팀을 신설해 대외 소통기능을 통합‧일원화한다는 취지다. 기존 경영기획본부는 인사, 회계 등의 기능을 떼 경영지원실로 분리했다.

내부 소통을 위해 조직 내 칸막이도 덜어낸다. 상의의 업무 단위를 기존 '팀'에서 '실'로 확대 개편해 부서 간 업무장벽을 제거하고 주요 이슈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직이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경제‧산업조사본부를 통합해 기존 산하에 있던 12개 팀을 경제정책실, 산업정책실, 규제샌드박스실 등 3실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국제통상본부도 기존의 4개 팀을 아주통상실, 구미통상실로 통합하기로 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최태원 회장 취임 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던 '소통'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기업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바탕으로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지속성장 국가로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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