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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첸, ‘뚜껑 열림 현상’ 10인용 전기압력밥솥 리콜


사용 중 증기 누설 등도 일어나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쿠첸은 사용 중 증기누설, 뚜껑열림 현상이 확인된 쿠첸 ‘121 전기압력밥솥’ 10인용 제품에 대해 자발적인 리콜(무상수리)을 11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상훈)과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쿠첸에서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뚜껑부 내부 부품인 뚜껑체결잠금장치 일부가 설계 규격과 달리 제조·장착돼 취사 중 증기 누설 또는 뚜껑 열림 현상 등이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에 리콜되는 쿠첸 제품. [사진=국표원]
이번에 리콜되는 쿠첸 제품. [사진=국표원]

쿠첸은 2021년 7월 23일부터 2022년 1월 27일까지 제조·판매된 ‘121 전기압력밥솥’ 10인용 6개 모델(제조 4만3천918개, 판매 3만4천280개)을 전량 검사 한 후 결함 부품을 교체하는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로 결정 했다.

국표원과 소비자원은 가정이나 업소 주방에서 이용 중인 전기압력밥솥에서 고온·고압의 증기가 새어 나오거나 갑자기 뚜껑이 열리는 경우, 이용자가 화상 등 인적·물적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 제품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멈추고 쿠첸 홈페이지 등을 통해 무상 수리를 신속히 받아 주기를 당부했다.

조치대상모델 관련 상세정보는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go.kr), 한국소비자원 누리집(www.kca.go.kr),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www.ciss.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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