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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은 왜 이재명 지지 안하나'…우상호 "다 아시면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번 주는 부동층에 대한 집중 공략주간"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지만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분들에 간절한 호소를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우 본부장은 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중도층에 대한 설득 전략을 어떻게 잡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우 본부장은 먼저 이재명 후보의 최근 '경합 열세'에 대해 경기도 지사 시절 비서실 직원들의 문제가 상당히 영향을 미치며 여론조사에도 반영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그 문제로 약간 주춤하고 있다"고 했다.

'그 문제에 대해서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층은 역시 중도층이냐'는 질문에 우 본부장은 동의하며 중도층에 대한 설득 전략의 하나로 친문 지지자 설득을 꼽은 것이다.

우 본부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부동층, 또 진보 부동층에 대한 호소를 이번 주에 집중적으로 하고 있고 우리 후보가 김종인 박사 또 이상돈 교수님, 윤여준 합리적 보수의 대표적인 인물을 찾아뵈면서 중도 부동층에 대한 호소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친문' 지지자들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다 아시면서 물어보느냐"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이유가 중요한 게 아니고 (친문 지지자) 공략을 어떻게 할 거냐의 문제"라고 답했지만, '진단이 나와야 처방이 나오니까 드리는 질문'이라는 계속된 물음에 "다 아시면서 물어보세요"라며 웃었다.

우 본부장은 또 "보수층에서도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분들이 꽤 있다. 진보층에서도 심상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분이 꽤 있다"며 "문제는 각각 지지층에서 자기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부동층이 많이 있다는 것이 이번 선거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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