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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홀린 쿠첸, 빌트인 전기레인지로 작년 B2B 실적 새 역사 썼다


빌트인 전기레인지 3만대 이상 수주, 시장 진출 후 최대…건설사 B2B 사업 성장세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쿠첸이 지난해 전기레인지 수주량을 확대하며 건설사 기업간 거래(B2B) 실적이 최대치를 기록했다.

쿠첸은 지난해 전기레인지 3만 대 이상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시장 진출 이후 최대 실적이다.

쿠첸은 아파트 자재 고급화와 국내 인덕션 시장 확대로 빌트인 시장에서 전기레인지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우리나라 주방 환경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레인지 3.0 플렉스'를 주력으로 시장을 적극 공략했다.

쿠첸 B2B용 전기레인지 [사진=쿠첸]
쿠첸 B2B용 전기레인지 [사진=쿠첸]

'하이브리드 레인지 3.0 플렉스'는 인덕션(IH) 2구와 용기 제한이 없는 하이라이트(HL) 1구를 접목한 전기레인지다. 셰프모드를 탑재해 한국식 요리에 적합한 스테인리스 팬을 자동 예열하는 '팬예열 모드', 장시간 국물을 우려내야 하는 요리에 맞는 '우림 모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앞서 쿠첸은 지난 201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국형 전기레인지인 하이브리드 레인지를 선보인 바 있다. 이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서울 반포, 논현 등 강남과 부산 지역 아파트에 전기레인지 4천 대를 납품해 본격적으로 B2B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했다.

2016년에는 국내 최초로 인덕션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메이저 건설사와 함께 재개발·재건축시장을 겨냥해 1만3천 대의 수주 실적을 내며 빌트인 시장 전기레인지 점유율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 쿠첸은 B2B용으로 생산하는 자사 하이브리드 레인지 85% 이상을 GS건설, 롯데건설, 대우건설 등 주요 건설사에 기본 및 유상 옵션 형태로 납품할 예정이다. 유상 옵션은 기본 옵션과 달리 입주자가 제품을 직접 선택하는 방식이다. 다양한 선택권이 주어지는 만큼 채택률이 보통 20% 미만으로 나타나지만 쿠첸 전기레인지의 경우 60% 이상의 높은 채택률을 기록했다.

쿠첸 관계자는 "국내 전기레인지 제조사 중 '최초' 수식어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쿠첸은 건설사 B2B 수주시장에서 확고한 점유율을 확보하며 고객 신뢰를 쌓아왔다"며 "전문연구 인력의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 혁신을 이어나가며 우수한 기술력과 디자인을 갖춘 IH 전기레인지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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