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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 구단 2년 차 최고 인상률 타이 KIA, 2022시즌 연봉 재계약 완료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022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 선수와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재계약 선수 중 지난 시즌과 견줘 연봉이 오른 선수는 33명, 동결과 삭감은 각각 9명이다.

장현식(투수)은 1억500만원에서 2억원으로 90.5% 인상됐다. 정해영(투수)도 7000만원에서 142.9% 오른 1억7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정해영은 프로 데뷔 3년 차에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윤중현(투수)도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그는 3000만원에서 116.7% 오른 6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해(2021년) KBO리그 신인왕을 받은 좌완 이의리가 올 시즌 연봉 9천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소속팀 KIA 타이거즈와 재계약했다. 그는 구단 역사상 2년 차 최고 인상률(200%) 타이 기록 주인공이 됐다. [사진=뉴시스]
지난해(2021년) KBO리그 신인왕을 받은 좌완 이의리가 올 시즌 연봉 9천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소속팀 KIA 타이거즈와 재계약했다. 그는 구단 역사상 2년 차 최고 인상률(200%) 타이 기록 주인공이 됐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KBO리그 신인왕을 차지한 좌완 이의리는 억대 연봉자가 됐다. 이의리는 3000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올라 구단 최고 인상률(200%)을 기록했다. 구단 역대 2년 차 선수 최고 인상률과 타이다.

이의리에 앞서 지난 2010년 안치홍(내야수, 현 롯데 자이언츠)가 같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이정훈(포수)은 3000만원에서 1000만원(33.3%) 오른 4000만원에 재계약 했다. 김민식(포수)은 8500만원에서 9500만원으로 11.8% 인상됐다.

박찬호(내야수)는 1억원에서 20% 오른 1억 2000만원에 재계약 했다. 김태진(내야수)은 8500만원에서 1500만원(17.6%) 올라 1억원이 되면서 역시 억대 연봉 선수가 됐다. 김태진도 프로 데뷔 후 첫 억대 연봉을 받는다.

박정우(외야수)는 3000만원에서 16.7% 오른 3500만원에 사인했다. 이창진(7000만원), 이우성(4100만원) 이진영(이상 외야수, 3600만원)은 지난해와 같은 금액으로 재계약했다. 홍상삼(투수)은 2017년 이후 5년 만에 억대 연봉 대열에 복귀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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