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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지난해 매출 3187억원…"연간 최고 실적 경신"


대형 프로젝트 지연으로 영업익은 줄어

[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더존비즈온이 지난해 3187억원의 연간 매출을 기록하면서 연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다만 대형 프로젝트 지연 등의 영향으로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줄었다.

더존비즈온 CI [사진=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 CI [사진=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은 2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1년 매출액 3187억원, 영업이익 7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2020년(767억원) 대비 50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848억원으로 3분기(775억원) 대비 9.4% 늘었으나 전년동기(891억원)에 비해서는 4.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6.7%, 40% 줄었다.

이는 정부지원 사업이 집중됐던 2020년 4분기 고성장에 따른 기저 부담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Amaranth 10' 등 신제품 출시에 따라 기존에 진행 중이던 영업을 신제품 영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수주 지연이 발생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를 비롯한 외부 요인으로 대형 프로젝트가 지연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 프로젝트 지연으로 원가가 추가 투입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손실보상충당금을 설정하는 등 회계처리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올해 대형 ERP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유사 업종 회사들에 대해 ERP 영업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사업에서는 미래에셋캐피탈 등이 참여해 서비스를 시작한 'WEHAGO' 기반의 매출채권팩토링 사업이 시장에 안착하며 올해 본격적인 성과 창출이 예상된다. 신한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도 새로운 수익 모델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M&A와 투자·IR에 강점을 지닌 외부 전문인재를 영입해 글로벌 전략도 본격화한다. 베인캐피탈을 비롯한 글로벌 사모펀드와 함께 해외 유사 기업 M&A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기존사업의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고 Amaranth 10, 매출채권팩토링 등 신사업의 매출 기여 효과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hkmind90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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