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최근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증시와 관련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단 조언이 나왔다.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단기 변동성을 감안, 보수적인 접근을 권했다. 다양한 악재가 여전히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만큼 현금성 자산 비중을 유지하고 분할 매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윤석모 센터장은 27일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연준 긴축 강화 우려,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우려 등이 혼재돼 있다”며 “2월 증시도 단기 변동성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그럼에도 현재 MSCI KOREA INDEX 기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배율(P/E)은 넉넉 잡아 10배 수준”이라며 “과거 평균과 비교해도 그렇고, 여타 증시와 비교해도 가격 부담이 낮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현금이 충분하고 중장기적인 투자 시계열을 고민하는 투자자라면 진입에 큰 부담이 없다”며 “단기 불확실성이 아직 여전한 상황이기 때문에 철저히 분할 매수 관점을 견지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센터장은 대형 낙폭 과대주 중심으로 접근을 제안했다. 업종별 추천 대상은 ▲IT 하드웨어(H/W) ▲모빌리티(자동차·관련 부품, 소재) ▲소재(철강·금속, 화학 등) 등의 투자가 유효할 것이라고 꼽았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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