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스컬'이 한국 인디게임의 역사를 새로 썼다.
네오위즈(공동대표 문지수, 김승철)는 사우스포게임즈(대표 박상우)가 개발한 2D 액션 게임 스컬’이 한국 패키지 인디게임 최초로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정식 출시 1년 만의 성과다.
스컬은 2021년 1월 21일 글로벌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정식 출시 후 5일 만에 판매량 10만 장을 돌파했다. 이후 지난 10월에는 닌텐도, PS4, 엑스박스 등 콘솔 버전으로 출시돼 닌텐도 스위치 피쳐드에 노출되는 등 현재까지 높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다.
스컬은 2만6천개 이상의 스팀 이용자 평가에서 93%의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 평가를 받고 있으며, 로그라이크 장르 게임 중 최상위권 판매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2021년 스팀 '얼리 엑세스 졸업 부문' 최고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2021년 얼리 엑세스 종료 후 정식 출시한 게임 중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12개의 게임들을 소개하는 것으로, 스컬은 부문 별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네오위즈는 글로벌 판매량 100만장 돌파를 기념해 오는 28일부터 2월 3일까지 스팀에서 35%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는 스컬 역대 최대 할인율이다.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국산 인디게임이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인정받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높은 잠재력을 가진 게임들이 더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우 사우스포게임즈 대표는 "네오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뒤 개발에만 집중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나은 성과를 내기 위해 네오위즈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우스포게임즈는 하반기 대규모 업데이트를 위한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최근 서울로 사옥을 이전, 개발자 채용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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