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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고려대에 암호화폐 위믹스 기부


고려대와 약 10억원 상당 암호화폐 기부 협약…연구·학술 발전기금

 [사진=위메이드]
[사진=위메이드]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위메이드가 고려대학교에 '위믹스'를 기부했다.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지난 25일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와 암호화폐 기부 협약식을 체결하고 약 1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위믹스(WEMIX)를 기부했다.

기부금 협약식은 이날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대학교 본관에서 진행됐다.

고려대학교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 교육 및 블록체인 기술을 포함한 연구, 학술 활동 등의 발전 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암호화폐 기부금이 자금 유용과 횡령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어 최근 몇 년간 미국 유명 대학 및 프랑스 문화재 복원 등 전 세계 각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은 "고려대학교는 국내 대학 최고의 블록체인 선도대학으로서 2018년에 블록체인연구소, 암호화폐연구센터를 설립하여 지금까지 약 200억 원 이상의 블록체인 관련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연구뿐 아니라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학생증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블록체인 기술을 현실에 적용하는데도 적극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과 블록체인을 연계하는 글로벌 오픈 플랫폼 구축으로 게임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위메이드가 새로운 유형의 기부를 통해 고려대가 새로운 대학 기부문화를 선도할 수 있게 해 주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국내 최초로 암호화폐 위믹스를 대학에 기부함으로써 암호화폐의 위상이 한 단계 올라가는 계기가 되었다"며, "명문사학 고려대학교의 창의력과 도전 정신을 갖춘 글로벌 기술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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