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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스튜디오, M&A로 규모의 경제 본격화…목표가↑-신한금투


"틱톡과 협업으로 중화권·동남아·인도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키다리스튜디오에 대해 인수합병(M&A)을 통한 플랫폼 확대와 콘텐츠 제작사 흡수합병 등 규모의 경제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만3천원에서 2만5천원으로 8.7%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5일 신한금융투자는 키다리스튜디오에 대해 외형 확장 전략과 수익성 개선 효과가 올해 실적에 본격 반영될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은 키다리스튜디오 CI. [사진=키다리스튜디오]
25일 신한금융투자는 키다리스튜디오에 대해 외형 확장 전략과 수익성 개선 효과가 올해 실적에 본격 반영될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은 키다리스튜디오 CI. [사진=키다리스튜디오]

25일 신한금융투자는 키다리스튜디오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5.0% 증가한 353억원, 영업이익은 515.9% 급증한 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레진코믹스 합병 효과에 따른 외형성장과 지난해 3분기에 이어 영업이익률은 10%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키다리스튜디오의 올해 매출액은 1천628억원, 영업이익은 263억원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34.3%, 134.2% 증가한 수치다. 키다리스튜디오의 외형확장 전략과 수익성 개선 효과가 올해 실적에 본격 반영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병화 신한금융투자 부부장 연구위원은 "해외시장 다변화와 콘텐츠 플랫폼 추가를 통한 외형 성장, 웹툰, 웹소설 → 콘텐츠 제작 밸류체인 구축으로 영업이익률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며 "제작 기능 강화 등 수익성 제고 효과가 지식재산권(IP) 확보 비용 증가 부담을 넘어서야 외형성장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1일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로부터 476억원의 투자 유치를 공시했다"며 "키다리스튜디오와 레진엔터테인먼트는 각각 238억원씩 신규 투자금액을 확보했으며, 틱톡과 협업을 통해 중화권·동남아·인도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확보될 것"으로 강조했다.

아울러 "키다리스튜디오의 주요 콘텐츠를 틱톡 플롯폼에 제공하고,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를 설립해 동영상 콘텐츠를 직접 공급할 방침"이라며 "틱톡 투자유치 이후 중화권을 비롯한 해외시장 다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스케줄 도출도 주가 재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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