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키움증권은 24일 에코프로비엠의 오창공장 화재로 인한 생사라인 타격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오후 에코프로비엠 오창공장 4∼6층이 화재 피해를 봤다. 오창공장은 총 생산능력 2만9천톤 중 1만7천톤 규모의 CAM4·CAM4N 라인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며 4∼6층은 보일러실과 휴게실로 사용되는 공간으로 알려졌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양극재 생산라인의 직접적 타격은 제한적인 것으로 언론보도됐다”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며, 4천439억원 규모의 보험 가입으로 금전적 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인사사고 발생으로 인해 재가동까지는 일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EV용 양극재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코프로비엠은 오창과 포항 두 곳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EV용 양극재 증설은 모두 포항공장에서 이뤄지고 있다. 오창공장은 주로 소형가전에 들어가는 NCA 양극재를 주력으로 하며 재가동까지 일부 공급차질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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