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 역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으며, 특히 20대 지지율은 윤 후보가 이 후보를 '더블스코어'로 앞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뉴스핌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윤 후보가 44.4%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이 후보(35.8%)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지난 8일 조사에 비해 윤 후보는 4.1%포인트, 이 후보는 1.1%포인트 상승했다.
윤 후보와 이 후보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9.5%를 기록했으나 지난 조사 대비 3.5%포인트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2.7%),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2.5%),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1.1%)가 그 뒤를 이었다.
여야가 주목하고 있는 20대(18~29세) 지지율에서는 윤 후보가 이 후보를 크게 앞섰다. 윤 후보의 20대 지지율은 48.2%, 이 후보는 20.7%를 기록했다. 안 후보(14.5%), 심 후보(7.7%), 허 후보(2.8%), 김 후보가(2.4%) 그 다음을 차지했다.
정당 지지율 역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이날 발표된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45.0%로 이전 조사 대비 2.7%포인트 앞선 수치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37.3%로 이전 조사보다 3.4%포인트 올랐으며, 국민의당이 2.7%, 정의당이 2.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0%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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