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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00여 파트너 기업과 경영 비전 공유…'안정적 서비스' 강조


파트너스데이 개최…성과 달성 37개 기업에 시상

[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KT가 300여개 파트너사들과 올해의 경영 비전을 공유했다. 안전대책과 안정적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을 강조했다.

구현모 KT 대표. [사진=KT]
구현모 KT 대표. [사진=KT]

KT(대표 구현모)는 18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제8회 파트너스데이(Partner’s Day)’를 개최했다.

행사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300여 개 파트너 기업들이 비대면으로 함께 자리 했다. 현장에는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KT 구현모 대표, 강국현 Customer부문장(사장),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 신수정 Enterprise부문장(부사장), 송재호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을 비롯해 일부 파트너 기업의 임직원들이 현장에 참석했다.

KT 파트너스데이는 KT와 파트너 기업들이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 날 KT는 파트너 기업들에게 새해 주요 경영방향을 설명하고 ▲안전 대책 강화 ▲안정적인 고객 서비스 제공 ▲디지코 상생·성장 계획을 밝혔다.

우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현장의 안전과 보건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안전대책 강화와 안전 인프라 체계적 개선을 강조했다.

KT는 안전 전문기관과 협업해 공사현장 실증과 안정공법·장비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전주 위험성 점검장비(PCP스캐너)와 추락방지 보조기구를 보급하고 크레인·버켓차량 등 특수차량의 안전인증검사를 일제 시행하고 있다. 안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 체험형 교육 등 파트너 기업 대상 안전 교육을 연중 진행한다. KT는 안전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고, 파트너 기업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안정적인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원칙과 신뢰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는 점도 짚었다.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대응을 위해 장기수요 공유, 부품이원화, 소통협의체 강화 등을 통해 협력하고 고객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이와 더불어 파트너 기술자료 보호를 위한 기술임치, 영업비밀 원본증명서비스, 법률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계약 전 과업수행 근절 등 하도급법 준수를 위한 파트너 제보창구 마련하고 파트너와의 신뢰를 강화한다.

KT는 파트너 기업들의 사업기회 확대를 위해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변화하는 사업영역에서도 상생을 지속 할 수 있도록 새로운 파트너 개념을 도입했다. 물자, 공사, 용역 등 기존 통신 사업 중심의 협력사 운영체계에서 다양한 신사업 영역을 포함한 파트너 생태계 확장으로 제휴와 투자를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파트너 통합 플랫폼 '에코온'을 도입, KT 사업정보 공유를 활성화하고 외부제안 프로세스를 개선해 파트너의 아이디어를 사업에 반영한다.

우수한 협력사의 기술과 솔루션 기반의 협업 범위를 그룹사로 확대해 사업 기회를 확장하는 동시에 외부제휴 활성화, 지역기반 중소벤처 육성 등 대내외 협업체계를 더 강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KT는 파트너 역량강화를 위한 AI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GITEX)·스마티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등 온-오프라인 연계한 해외전시도 지원하고 있다 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파트너사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상생협력펀드, 내일채움공재, 온라인 채용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영 안정화와 핵심인재 확보를 위해 나서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KT와 협력으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기업들에 감사를 표하는 ‘파트너 어워드’도 함께 진행했다. 제휴협력, 미래사업 등 KT 등 7개 분야에서 총 37개사가 수상했다. AI서빙로봇 파트너사 '베어로보틱스', AI오디오 서비스 '휴멜로', IPTV 파트너사 '가온미디어', 광주지역 5G 구축 파트너사 '광명이엠씨’ 등이 대상을 수상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이 본격화되기 위해서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파트너 기업들과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KT가 사업의 운동장을 넓히고 활발한 소통·지원으로 파트너와 함께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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