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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전세계 8405대 인도…역대 최고 실적 달성


한국에서 총 354대 판매되며 아태지역 성장 이끌어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2021년 전세계 8천405대를 고객에게 인도하며 전년(7천430대) 대비 13% 증가율을 달성,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17일 밝혔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 기록은 람보르기니의 체계화된 전략, 브랜드의 뛰어난 세계적 명성, 람보르기니 팀의 열정과 뛰어난 역량,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뛰어난 전문성과 역동성을 보여준 52개 국가의 173개의 딜러들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람보르기니 V10 모델 우라칸 STO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 V10 모델 우라칸 STO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지난해 람보르기니 판매의 3개 거점 지역인 미주지역과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시장의 판매량은 모두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한국 시장이 포함된 아태지역의 판매량은 2020년 대비 14%, EMEA지역의 판매량은 12%, 미주 지역 판매량은 14% 증가했다.

특히 아태지역에서는 한국은 총 354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아태지역 판매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전세계 람보르기니 판매량 2위를 달성한 중국은 총 935대를 판매했으며 태국과 인도는 각각 75대와 69대의 실적을 거뒀다. 4개 시장이 거둔 성과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전체 인도량의 63%를 차지한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천472대를 판매하며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935대), 독일(706대), 영국(564대), 이탈리아(359대), 한국(354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모델별로는 람보르기니의 슈퍼SUV 우루스가 5천21대가 판매돼 여전히 높은 판매세를 유지해 나갔다. 슈퍼 스포츠 카 모델 라인업인 V10 우라칸은 2천586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판매 성과를 이뤘다. 아벤타도르 역시 전세계 798대가 인도됐다.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에 대한 수요와 주문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올해 전망도 긍정적이다. 람보르기니는 앞으로 12개월 동안 4종의 신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은 "전세계적인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작년 한 해는 아태지역의 람보르기니에게는 놀라운 한 해였다"며 "아태지역의 전문적인 딜러 네트워크의 강력한 지원 덕분에 큰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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