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자영업자 10명 중 4명은 코로나로 인한 매출 감소 등으로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의 2021년 실적 및 2022년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영업자의 40.8%는 경영상의 어려움이 지속돼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
폐업을 고려하는 이유로 매출과 순이익 등 영업실적 감소가 28.2%로 가장 많았고, 자금 사정 악화 및 대출 상환 부담과 임차료나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이 각각 17.8%와 17.5%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폐업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 23.8%는 '특별한 대안 없음'을 폐업하지 못하는 이유로 꼽았다.
조사 대상 자영업자의 65.4%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순이익 감소를 예상한 자영업자는 63.6%로 조사됐다.
본인과 가족을 제외한 종업원 고용과 관련해서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유지하겠다는 답이 65.2%로 가장 많았고, 32.8%는 인원수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봐 인원 증가를 원하는 비율은 2%에 그쳤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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