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신비 키즈폰2' 출시…위치 확인·TV시청관리 가능

[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KT가 삼성전자 '갤럭시 X커버5'를 어린이용으로 디자인해 선보인다.

KT(대표 구현모)는 '신비아파트' 시리즈 캐릭터를 적용한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신비 키즈폰2'를 출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신비 키즈폰2는 오늘부터 온라인 KT샵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출고가는 29만7천원이다. 구매 고객에게는 ▲DIY 지비츠 케이스 ▲목걸이 스트랩 ▲신비 캐릭터 지비츠 4종 ▲영어단어 학습앱 '리도보카' 6개월 이용권 ▲'투탕카멘-파라오의 비밀' 전시회 무료 관람권을 기본 제공한다.

KT 신비 키즈폰2는 물기와 먼지가 많은 환경에도 사용 가능한 IP68 방수방진 기능을 적용, 부주의로 인한 단말 파손 우려를 줄이고 전용 케이스와 목걸이 스트랩을 기본 제공해 단말 분실에 대한 위험도 낮췄다.

기존의 '신비', '금비' 캐릭터에 신규 캐릭터 '주비' 테마를 추가한 것도 특징이다.

KT 신비 키즈폰2에는 자녀의 공부 습관에 도움이 되는 '신비공부친구' 앱이 새롭게 추가됐다. 자녀가 아바타를 만들고 가상의 공간에서 캐릭터와 함께 책 읽기 및 숙제하기 등의 학습을 진행하면 결과에 따라 칭찬 스티커가 발급되어 자녀의 스스로 학습 습관을 키울 수 있다.

KT는 이날 단말 출시와 함께 만 12세 이하 어린이 전용 요금제인 '5G・LTE 주니어 요금제' 3종을 출시했다.

기존 KT 고객 간에만 적용되던 무제한 음성 통화 혜택을 타 통신사 통화에도 확대 제공해 보호자의 통신사와 상관없이 무제한 음성 통화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5G 주니어' 요금제는 월정액 3만8천원(VAT 포함)으로 기본 데이터 5GB(소진 이후 1Mbps 속도제공)와 음성・문자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5G 주니어 슬림'과 'LTE 주니어 슬림' 요금제는 월정액 2만8천원(VAT 포함)에 기본 데이터 3GB(소진 이후 400Kbps 속도제공)와 음성・문자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부모가 KT 5G 10만 원 이상 요금제를 사용하면서 자녀가 신규 주니어 요금제 3종에 가입하는 경우 매월 8천8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어 가계 통신비 부담도 낮출 수 있다.

또한 주니어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KT 안심박스(월 3천300원)'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KT 안심박스'는 부모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자녀 위치 확인, 유해 사이트 차단, TV 시청 관리가 가능한 부가 서비스다.

KT 안심인터넷을 사용할 경우 자녀의 인터넷 사용도 관리할 수 있다. KT 인터넷을 사용하고 자녀가 신규 주니어 요금제 3종에 가입했을 경우 별도 신청을 통해 '안심플러스' 상품을 1개월 제공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김병균 KT Device사업본부장(상무)은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KT 신비 키즈폰 2와 같이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단말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KT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KT샵에서 신비 키즈폰2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 탭S7, 신비 자전거, 고스트볼 더블x사토룡 세트를 추첨으로 경품을 증정하고, 선착순 100명에게는 신비 패키지(보드게임 컨퓨징 서클, 후드 브랭킷, 손 소독제)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