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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현, 베이징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선발전 우승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알파인스키에서 '간판 스타'로 꼽히고 있는 정동현(하이원리조트)이 실력을 뽐냈다. 정동현은 11일 강원도 용평에 있는 용평스키장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주최 내셔널 챔피온십 겸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치른 대회 첫 날 대회전 경기에서 우승했다.

그는 이날 1, 2차 시기 합계 1분50초97을 기록했다. 2위에 오른 박제윤(서울시청)을 1초53 차로 따돌렸다.

정동현은 지난달(12월) 26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FIS컵 회전경기에서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알파인 스키 간판스타인 정동현이 11일 열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파견 대표선발전 대회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미동부한인스키협회(KSSA)]

오는 2월 개막하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쿼터는 알파인 스키 종목에서 남,여 각 1명씩으로 대회전과 회전에 출전 할 수 있다. 정동현은 2021-22시즌 FIS 월드컵 기간 중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 귀국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남은 월드컵을 일정을 포기했다. 정동현은 한국 알파인 스키에서 유일하게 월드컵에 출전하고 있다.

월드컵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 2017년 1월 5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대회에서 기록한 14위다. 한국 알파인스키 역대 최고 성적이기도 하다. 2020년 스위스에서 열린 월드컵 회전 종목에서는 21위에 오르기도 했다.

남자부와 같은날 열린 여자부 대표 선발전에서 김소희(하이원리조트)가 1분 55초87로 강영서(부산시 체육회)를 1초 07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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