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광주 서구 한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건물 외벽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공사를 담당한 시공사는 지난해 광주 철거현장 붕괴사고로 17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HDC현대산업개발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을 앞두고 또다시 대형사고가 발생해 파장은 커질 전망이다.
11일 경찰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0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외벽 일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 1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인근에 주차된 수십대의 차량이 매몰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물 잔해가 전신주를 덮치면서 화정동 일대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인명피해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공사 현장 관계자들을 불러 추가 붕괴에 대비한 안전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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