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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매수세에 강보합…코스닥은 1%대↓


외인 4862억원 순매수…반도체 업황 호조 확인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1% 이상 하락 마감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6포인트(0.02%) 오른 2927.38로 마감했다.

11일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이날 외국인은 4천86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176억원, 2천67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반등 분위기를 보였다. 셀트리온이 5% 이상 올랐고 LG화학이 3% 이상 상승했다. SK하이닉스가 2% 이상 올랐으며, 삼성전자도 1%대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차, 기아, 삼성SDI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반면 카카오가 1% 이상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달 들어 10일까지 반도체 수출이 전년 대비 23% 증가하는 추세를 기록했고, TSMC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로 반도체 업황 호조가 재차 확인되며 반도체 업종 주도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 상한가 종목과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 의약품이 1% 이상 올랐고 의료정밀, 제조업 등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은행이 2% 이상 내렸고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건설업, 운수창고 등이 1%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0.46포인트(1.07%) 내린 969.92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561억원, 87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천28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위메이드가 8% 이상 급락했고,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카카오게임즈가 2% 이상 내렸다. 에이치엘비, 씨젠 등도 1%대 약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6% 이상 올랐고 셀트리온제약이 1%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상한가 종목은 에디슨EV, 피제이전자, 모다이노칩, 코이즈, 옵티팜 등이며,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 보면 디지털콘텐츠가 3% 이상 내렸고 출판·매체복제,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 섬유·의류 등이 2% 이상 내렸다. 반면 유통이 2% 이상 올랐고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등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4원 내린 1천194.7원에 마감됐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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