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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펠리페 입국 임박…14일 삼성화재전부터 출전 가능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현대캐피탈의 새 외국인 선수 펠리페 알톤 반데로(브라질)가 마침내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펠리페는 가족과 함께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입국 이후 가족은 아파트에서, 펠리페는 구단 숙소에서 10일간의 자가 격리에 돌입한다.

대체 선수로 현대캐피탈에 합류하는 펠리페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대체 선수로 현대캐피탈에 합류하는 펠리페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카타르 리그에서 활약한 펠리페는 당초 지난달 말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재검 판정을 받아 일정이 틀어졌다. 다행히 재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오면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다.

14일 정오 격리가 해제될 예정인 펠리페는 이르면 이날 오후 7시에 열리는 삼성화재와의 경기부터 나설 수 있게 된다. 다만 자가 격리로 인한 컨디션 저하와 동료들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없었기에 경기 감각을 익히는 정도만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펠리페에게 V리그는 낯설지 않은 곳이기에 적응까지는 긴 시간은 필요하지 않을 전망이다. 2017-18시즌을 앞두고 한국전력의 유니폼을 입고 V리그와 연을 맺은 펠리페는 이후 KB손해보험, 우리카드, OK금융그룹 등에서 활약한 바 있다.

한국전력을 제외하곤 대체 선수로 팀에 합류했던 펠리페는 이번에도 시즌 중 V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이로써 대한항공과 삼성화재를 제외한 5개 팀을 경험하게 됐다.

한편 교체가 확정된 로날드 히메네즈(콜롬비아)는 11일 OK금융그룹과의 경기를 마친 뒤 프랑스리그 AS 칸에 합류할 예정이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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