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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트 부상에 '울상'…KB손보·OK금융 사령탑의 고민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같은 고민을 떠안은 팀들이 2021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31일 의정부체육관에서는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의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지난 28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으로 쓰러진 KB손해보험 김정호.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지난 28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으로 쓰러진 KB손해보험 김정호.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2021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경기. 좋은 분위기로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선 마무리가 중요하기에 이날 경기의 결과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양 팀 모두 베스트 전력을 가동하지 못한 채 경기에 나선다. KB손해보험은 김정호가, OK금융그룹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나란히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김정호와 레오는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 레프트 자원으로 이들의 부상은 분명 뼈아프다.

김정호는 지난 28일 한국전력전에서 블로킹 시도 후 착지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발을 밟아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해 복귀까지 6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레오는 이보다 앞선 23일 KB손해보험전에서 김정호와 비슷한 상황으로 부상을 당했다.

2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의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맞대결이 열린 가운데 OK금융그룹의 레오가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2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의 '도드람 2021-22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맞대결이 열린 가운데 OK금융그룹의 레오가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양 팀 사령탑은 주축 선수의 이탈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후인정 감독은 "생각지도 않았던 변수가 생겼다"라며 "부상도 시즌의 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김정호가 없으면 없는 대로 잘 대비해서 시즌을 치러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정호가 빠진 자리에는 홍상혁이 선발로 출전해 한성정과 호흡을 맞춘다.

레오를 잃은 석진욱 감독은 "회복 속도가 나쁘지는 않다. 다만 인대 파열이라 재활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시간과 싸움이다"라고 전했다.

석 감독은 이어 "레오가 빠진 공격력을 채우기 위해 김웅비가 선발로 나선다"고 덧붙였다.

/의정부=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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