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0일 인천에 있는 서해5도 특별경비단을 방문해 안보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 [영상=박정민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0일 오후 인천 서해5도 특별경비단을 방문해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 노력을 약속하고, 무관용 강경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인천 해경 전용 부두에 정박 중인 서해5도 특별경비단 소속 3005함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외국 불법조업 선박들 때문에 이렇게 대규모의 시설과 인력, 장비가 운영되고 예산이 사용돼야 하는가 하는 점이 납득이 어렵다"며 "국가 간에 배려하고 서로 영토 주권을 존중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속 과정에서 순직한 해경 대원도 있는데 결코 이런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한두 해 전 쯤 인도네시아가 외국의 불법 어업 행위에 대해 나포와 동시에 침몰시켜 그 후 90% 가까이 불법 조업이 줄었다. 우리도 영해를 침범함 불법 어업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원칙대로 대응해서 필요하면 나포·몰수하고, 무관용 강경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 후보는 해경의 업무보고와 함께 3005함 내부를 둘러봄과 동시에 해경 진압 장비 체험 및 점검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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