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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와우멤버십' 3년만에 가격 변경…'2900원->4990원'


OTT·와우전용할인 등 신규 서비스 영향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쿠팡이 '와우 멤버십' 가격을 3년만에 변경했다.

29일 쿠팡은 '와우 멤버십'을 선보인 이래 처음으로 요금을 4천990원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전 가격은 2천900원으로 약2천원 가량이 인상된 셈이다. 와우 멤버십 회원은 로켓배송 무제한 무료배송·무료 반품서비스 외에도 로켓프레시 새벽배송, 로켓직구 무료배송, 와우 전용 할인 등 10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팡 풀필먼트센터. [사진=쿠팡]
쿠팡 풀필먼트센터. [사진=쿠팡]

쿠팡 측은 가격 인상 원인에 대해 "오랜 기간 가격 변동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쿠팡은 지난 2019년 '와우 멤버십'을 론칭 한 이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멤버십 혜택을 꾸준히 늘려왔다. 무료 배송과 무료 반품에만 수조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에는 OTT 쿠팡 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멤버십 변경은 30일부터 신규 회원에 한해 적용되며, 기존 회원의 경우 이번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기존 회원은 추후 안내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와우회원들은 무제한 무료배송과 무료반품 뿐만 아니라, 해리포터, 스파이더 맨과 같은 인기 영화, 송혜교 주연의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등을 무제한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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