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세계적인 거부이자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내년이면 끝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빌 게이츠는 지난 21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새해(2022년)를 맞이하고 처음 몇 달간은 나쁠 수 있지만 오미크론 변이 확산은 3개월 미만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올바른 조치를 취한다면 2022년에는 대유행이 끝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빌 게이츠는 "나도 연말 모임을 대부분 취소했다"며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의 델타보다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작은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 정확하게 알려진 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삶이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상황은 최악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성이 더 강하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는 엄청난 확진자 수 급등에 직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빌 게이츠는 "마스크를 계속 쓰고 모임을 피하며 백신 접종을 하면 치명적인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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