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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리베로 백광현, 22일 현대캐피탈 상대 코트 복귀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크게 변화는 없습니다."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는 2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예전과 같은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두팀은 V리그 남녀부를 통틀어 여전히 최고의 라이벌로 꼽힌다.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은 이날 올 시즌 개막 후 3번째 'V 클래식 매치'를 앞두고 있다.

삼성화재에는 희소식이 있다. 지난 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과 원정 경기 도중 왼쪽 무릎 부상으로 그동안 코트에 나오지 못했던 주전 리베로 백광현이 현대캐피탈전을 통해 돌아온다. 그는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다.

지난 9일 열린 OK금융그룹과 원정 경기 도중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던 삼성화재 리베로 백광현은 22일 열리는 현대캐피탈과 원정 경기를 통해 코트로 돌아온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지난 9일 열린 OK금융그룹과 원정 경기 도중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던 삼성화재 리베로 백광현은 22일 열리는 현대캐피탈과 원정 경기를 통해 코트로 돌아온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전 소속팀 대한항공에서 뛸 때부터 문제가 됐던 건염 진단을 받았다. 그는 치료와 휴식을 취한 뒤 이날 출전한다. 백광현의 복귀에 따라 그동안 주전 리베로로 나온 구자혁이 다시 뒤를 받치는 세컨드 리베로로 간다.

백광현이 결장한 기간 리베로 유니폼을 입었던 고준용은 원래 자리인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로 돌아간다. 고 감독도 "백광현이 다시 돌아와 수비에서 좀 더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삼성화재는 이날 경기 전까지 7승 9패(승점22)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승리를 거둔다면 OK금융그룹(9승 7패 승점23)을 제치고 다시 4위로 올라설 수 있고 5할 승률 복귀에 대한 기대로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연패를 끊는 일이 급하다. 3라운드 들어 지금까지 치른 3경기에서 모두 패하는 등 5연패로 몰리면서 6승 10패(승점19)가 됐다.

순위도 최하위(7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삼성화재에 승점3을 얻는 승리(3-0, 3-1 승)를 거둘 경우 다시 우리카드(6승 11패 승점21)를 7위로 끌어내리고 6위로 올라서며 삼성화재와 승점에서 어깨를 나란히 한다.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이 28일 열린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 도중 코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이 28일 열린 KB손해보험과 원정 경기 도중 코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천안=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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