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KOSEF 독일 DAX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유럽 단일국에 투자하는 ETF 상품이다.
해당 ETF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40개 종목을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산출한 DAX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하고 있다. DAX 지수는 독일 증시 전체 시가총액의 약 75%를 커버하는 독일 대표 블루칩이다. 지난 9월 정기 리밸런싱(편입 조정)을 기점으로 편입종목을 30에서 40종목으로 개편했다. 이에 포르쉐, 에어버스(AIRBUS), 퓨마 등 독일을 대표하는 종목들이 추가로 편입됐다.
김종협 키움투자자산운용 ETF 운용팀 본부장은 "KOSEF 독일 DAX ETF는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독일 자동차 산업 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Daimler), BMW 등은 물론 산업용 가스 세계 1위인 린데(Linde), 전사적자원관리(ERP) 플랫폼 기업인 SAP, 유럽 최대 엔지니어링 회사인 지멘스(Siemens) 등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망 이슈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올해 초부터 제조업 비중이 높은 독일의 경제가 부진했지만, 내년부터는 공급망 이슈가 해소되면 독일 경제의 회복 속도는 다른 유럽국가들 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KOSEF 독일 DAX ETF는 미국, 중국 등 일부 국가와 성장주에 집중돼 있는 개인투자자에게 보다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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