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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마이클 샌델과 '공정과 정의' 온라인 대담 나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코로나 100조 추경!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단체-대선후보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코로나 100조 추경!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단체-대선후보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정의란 무엇인가', '공정하다는 착각'의 저자로 유명한 마이클 샌델(68) 하버드대 정치학과 교수와 '공정과 정의'를 주제로 온라인 대담을 갖는다.

20일 민주당 선대위는 이 후보와 샌델 교수가 21일 오전 10시부터 화상을 통해 온라인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담에서 두 사람은 한국 사회를 비롯해 ‘공정과 정의’, ‘능력주의’ 등의 주제를 논할 전망이다. 온라인을 통해 공개적으로 모집, 추첨한 패널 15명도 함께 참가한다.

민주당은 샌델 교수가 이번 대담에 강연료 등을 받지 않고 참여한다고 전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샌델 교수 역시 이 후보가 살아온 성장 배경과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며 "이번 대담이 보다 폭넓고 깊이 있는 내용들로 채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샌델 교수의 저서 '공정하다는 착각'을 열독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 후보는)이번 대담을 통해 공정과 정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의지를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지난 10월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와도 만나 기본소득에 관한 대담을 진행한 바 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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