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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4년 115억원' 원소속팀 두산과 FA 계약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두산 베어스 '4번 타자' 김재환이 계속해서 소속팀 유니폼을 입게됐다. 두산 구단은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김재환과 재계약 소식을 17일 알렸다.

김재환은 계약기간 4년, 계약금 55억원, 연봉 55억원, 인센티브 5억원 등 총액 115억원에 두산과 재계약했다.

김재환은 구단과 계약을 마친 뒤 "두산 외에 다른 팀은 생각해본 적도 없다"며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좋은 대우를 해준 구단주에게 감사하다"며 "기쁘기도 하지만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두산 베어스 '간판 타자' 김재환의 원 소속팀에 잔류한다. FA 자격을 얻은 그는 17일 4년 총액 115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두산과 계약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두산 베어스 '간판 타자' 김재환의 원 소속팀에 잔류한다. FA 자격을 얻은 그는 17일 4년 총액 115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두산과 계약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김재환은 인천고를 나와 2008년 2차 1라운드 4순위로 두산에 입단했다. 그는 두산 신인 시절 포수로 뛰었으나 이후 외야수로 포지션을 바꿨다.

2012년까지는 1군 경기에 많이 나오지 않았으나 상무(국군체육부대) 전역 후 2014년부터 1군에 자리잡고 두산에서 중심 타자로 활약했다.

올 시즌 137경기에 나와 타율 2할7푼4리(475타수 130안타) 27홈런 102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2016년 37홈런으로 프로 데뷔 후 첫 두자리수 홈런을 기록했고 이후 올 시즌까지 6년 연속으로 두자리수 홈런을 이어갔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18시즌 기록한 44개다. 프로 통산 성적은 987경기에 나와 타율 2할9푼6리(3401타수 1008안타) 201홈런 722타점 31도루 612득점이다.

김재환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좋은 모습만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구단은 "김재현과는 세 차례 만나 협상을 진행했고 오늘(17일) 최종 사인했다"며 "대체불가 자원인 김재환을 처음부터 무조건 잡는다는 방침으로 협상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또한 "계약기간은 이견이 없었다"며 "금액은 서로 큰 틀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뒤 세부 사항을 조율했다"고 계약 과정에 대해 덧붙였다.

두산 베어스 '간판 타자' 김재환의 원 소속팀에 잔류한다. FA 자격을 얻은 그는 17일 4년 총액 115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두산과 계약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FA 자격을 얻은 김재환(오른쪽)은 17일 원 소속팀 두산과 4년 총액 115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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