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3연속 메달 획득은 실패했지만 좋은 흐름은 이어갔다. 이상호(하이원)가 국제스키연맹(FIS) 주최 스노보드 2021-22시즌 월드컵 세 번째 대회에서 6위를 차지했다.
이상호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카레차에서 열린 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 대회전에 나섰다. 그는 이날 16강에서 알렉산더 파이어(오스트리아)를 0.34초 차로 제치고 8강(준준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8강에서 멈춰섰다. 이상호는 슈테판 바우마이스터(독일)에 0.85초 차로 밀리면서 4강에 오르지 못했다.
이상호는 8강 탈락 선수 4명 가운데 예선 성적(1분15초82)에 따라 이번 대회 최종 순위는 6위가 됐다. 이번 대회 참가 선수는 모두 71명이 됐다.
대회 우승은 바우마이스티가 차지했고 드미트리 노기노프(러시아)와 에드윈 고라티(이탈리아)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이상호와 함께 대회에 나선 김상겸(하이원)은 예선에서 24위에 그치면서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여자부에 나선 정해림(경기도스키협회)는 출전 선수 58명 중 37위를 차지했다.
이상호는 지난 11일 러시아 반노예에서 열린 올 시즌 월드컵 첫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평행 대회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12일 열린 평행 회전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월드컵 4차 대회는 18일부터 장소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로 옮겨 진행된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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