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DL에너지가 미국 페어뷰(Fairview)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의 지분 일부를 인수하며, 세계 최대 전력 시장인 미국 내 발전소에 두번째 투자를 단행했다.
DL에너지는 미국 페어뷰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 지분 25%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DL에너지는 미국 연방 에너지 규제 위원회의 승인이 완료되는 내년 초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페어뷰 발전소는 펜실베니아주에 있다. 1천55MW급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로 지난 2019년 12월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약 100만 가구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GE의 최신 기종 발전 주기기를 사용해 열효율이 우수하다. 또한, 뛰어난 효율성을 바탕으로 향후 발전소가 소재한 전력거래소에서 상시 운용하는 기저발전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돼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발전소는 DL에너지의 미국 내 두번째 발전소 투자사업이다. DL에너지는 지난 2019년 미시건주에 위치한 나일스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1천85MW) 투자로 미국 전력시장에 진출했다. 나일스발전소는 내년 상반기 상업운전 개시 예정이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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