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 교통분석 솔루션 '로드아이즈'가 지능형 교통체계 기본성능평가 '최상급'을 획득했다.
KT(대표 구현모)는 영상 인공지능(AI) 교통분석 솔루션 '로드아이즈'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지능형 교통체계(ITS) 차량검지기 분야 기본성능평가에서 '최상급' 평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로드아이즈'는 KT가 자체개발한 영상AI 딥러닝 모델에 기반을 둔 교통분석 솔루션으로, 분석 대상이 겹쳐 있어도 분리 식별이 가능해 인식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야간의 가로등 조명이나 차량의 전조등, 악천후, 안개 및 스모그 환경에서도 교통량과 속도 측정 정확도가 98%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기존 고가형 개별 검지기 대신 교통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교통량과 속도를 계산해 차도, 차선별 교통정보도 제공한다. 역주행, 갓길주차, 낙하물 등의 돌발 상황 인식도 가능해 다양한 교통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로드아이즈'가 받은 인증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진행하는 ITS 기본성능평가의 차량검지기 분야로, 교통량, 속도, 점유율 항목에서 정확도가 95% 이상이면 최상급으로 평가한다. '로드아이즈'는 평가 기준 시간인 일출, 일몰, 주·야간 환경에서 모두 높은 정확도를 기록해 '최상급' 성적을 획득했다.
KT는 교통안전 사업의 디지털전환(DX) 사업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울산 차세대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사업에 로드아이즈를 상용화하고, 부천과 광양, 성남시의 관련 사업에도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김봉기 KT 융합기술원 컨버전스연구소장은 "'로드아이즈'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의 ITS 성능평가 최상급 평가 획득으로 KT의 AI 기술 우수성을 다시 인정 받았다"며 "KT의 AI 기술을 국민의 안전과 편리를 증대할 수 있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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