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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 마이크셔틀' 논란에 "당 존중 의미…李 '음식총량제'보다 옳아"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선후보의 이른바 '마이크 셔틀' 논란에 대해 "당 존중의 의미"라며 진화에 나섰다.

이 대표는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왜곡된 내용이 있으면 실제 사실관계로 바로 잡겠다"며 "후보가 당의 입장을 아직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당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제게 일부 답변기회를 먼저 준 적은 있으나 우리 후보는 모든 질문에 본인의 관점에 따라 정확한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장애인본부 전국 릴레이정책투어 '장문현답(장애인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 출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장애인본부 전국 릴레이정책투어 '장문현답(장애인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 출정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해 "당과 상의 안 된 주4일제나 음식점 총량제 같은 것을 던지고 주워 담는 모습보다는 우리 후보같이 하는 것이 옳다"고 비교했다.

이 대표는 1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해명을 이어갔다. 이 대표는 "정확히 기억하기로는 2번 정도 먼저 마이크가 왔던 것 같다. 나머지는 후보가 다 먼저 답변하고 제가 보충하는 모양새였다"면서 "후보가 항상 주도권을 가지고 청년들과 또 시민들과의 대화에 나서고 있다, 이건 변함없는 팩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사안 별로 당의 정책이 우선시돼야 되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기존까지 당에서 해 왔던 부분이 있는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후보가 저에게 마이크를 넘겨서 기회를 주는 형태였다"며 "전체적으로 우리 후보는 모든 질문에 답했기 때문에 왜곡이라고까지 하기는 그렇지만 편집이 있었던 건 맞는 것 같다"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장애인본부 전국 릴레이정책투어 '장문현답(장애인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 출정식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장애인본부 전국 릴레이정책투어 '장문현답(장애인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 출정식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앞서 지난 8일 이 대표와 윤 후보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한 소극장에서 열린 청년 문화예술인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후 당시 윤 후보가 참석자들의 질문을 받고 이 대표에게 여러 차례 마이크를 건네는 장면이 담긴 짧은 영상이 확산돼, 일각에서 윤 후보의 자질 논란이 일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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