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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의힘 안방 TK 민심 공략…지지율 반등기회 될까


TK 향한 진정성있는 메시지 여부가 분수령될 듯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0일부터 나흘간 국민의힘 안방인 TK(대구·경북)민심 공략에 나선다.

이 후보의 TK 방문은 지난달 5일 이후 한달여 만이다.

지난달 보수 심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박창달 전 의원을 전격 영입한 이재명 후보가 박 전 의원과 간담회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지난달 보수 심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박창달 전 의원을 전격 영입한 이재명 후보가 박 전 의원과 간담회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이 후보가 이번 TK 민심잡기 행보에서 지지율 최대 취약지역에서 반등의 기회를 노릴 수 있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역정가 관계자들은 경북 안동 출신인 이 후보의 TK에 내놓을 메시지가 얼마나 진정성이 담겼는지가 TK 지지세 확산의 바로미터로 내다보고 있다.

이 후보가 자신의 고향인 경북 북부지역이 아닌 경북 중남부 지역과 대구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전해져 사실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자들을 겨냥한 정면 격돌 모양새를 띠고 있다.

실제 9일 민주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민생투어 프로젝트인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환으로 10~13일 경주, 대구, 칠곡, 안동, 문경, 영천, 포항 등을 차례로 찾아 열세지역 반등을 노린다.

매타버스 첫날인 10일 자신의 본관인 경주 이씨 시조 이알평의 신화가 담긴 경주 표암 인근에서 대구·경북 방문 인사를 할 예정이다.

이어 배우자 김혜경씨와 경주 표암재를 찾아 언론 브리핑을 한 뒤 경주 황리단길을 걸으며 지지를 호소한다.

오후에는 대구를 찾아 젊은층 유동인구가 많은 중구 동성로를 걸으며 2030 청년층의 표심을 공략한다.

이어 대구 중구 북성로의 한 카페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쓴소리 경청, 나 떨고 있니'를 진행할 예정이다.

11일에는 경북 서부권인 칠곡, 구미를 방문한 뒤 북부지역인 안동, 의성, 봉화 등을 찾고 12일 영주, 문경, 상주, 김천 등지를 방문한다.

매타버스 일정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성주와 영천, 포항을 찾는다.

이 후보는 특히 TK지역의 대학교, 전통시장 등지를 찾아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남수 지역정치평론가는 "이재명 후보가 연일 사죄 사과 당 혁신 행보를 해오면서 윤석열 후보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 후보가 이번 TK 공략에서도 TK를 향한 진정성있는 공약과 메시지가 먹혀들지가 이번 대선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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