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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숨고르기한 넥슨…내년에는 기대작 '러시'


'던파 모바일', '카트 드리프트' 등 유명 IP 기반 신작 출시

내년 1분기 출시될 예정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사진=넥슨]
내년 1분기 출시될 예정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사진=넥슨]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넥슨이 오랜 숨고르기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내년 출시를 예고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필두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와 같은 유명 지식재산권(IP) 기반 기대작들이 속속 서비스 및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을 내년 1분기 국내 출시한다. 던파 모바일은 전 세계 7억 회원과 누적 매출 150억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스테디셀러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 기반의 모바일 게임이다. 수동전투 기반의 원작 액션성을 모바일 플랫폼에 그대로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윤명진 네오플 디렉터가 전체 총괄을 맡고 진두지휘하는 던파 모바일은 250명 이상의 개발진이 투입됐으며 국내와 중국에서 다양한 방식의 테스트를 진행하며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지난해 근무지를 제주에서 서울 사무소로 이전하며 외부 우수 개발 인력을 흡수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넥슨은 당초 중국에 던파 모바일을 먼저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청소년 과몰입 방지 시스템 도입을 이유로 론칭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한국 서비스로 방향을 선회했다. 던파 모바일은 중국에서만 5천만명이 넘는 사전예약자가 몰릴 만큼 기대를 받았으며 한국에서 먼저 베일을 벗게 됐다.

던파와 더불어 넥슨의 간판 IP인 카트라이더 기반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도 내년에는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팬 페스티벌 2019'에서 처음 베일을 벗은 PC-콘솔 멀티 플랫폼 신작이다. 넥슨에서 분리된 니트로스튜디오가 개발 중이다.

넥슨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세 번째 테스트인 '글로벌 테스트 드라이브'를 진행한다.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대상으로 진행되는 테스트로 PC와 콘솔 크로스 플레이의 기술적 안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검증한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사진=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사진=넥슨]

신작 '프로젝트 D'. [사진=넥슨]
신작 '프로젝트 D'. [사진=넥슨]

'서든어택'으로 유명한 넥슨 자회사 넥슨지티의 신작 '프로젝트D'도 베일을 벗었다. 프로젝트D는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환경에서 개성 있는 8명의 요원을 조합해 5대5로 나뉘어 싸우는 3인칭 슈팅 게임이다. 게임에서 얻은 재화로 팀 전술용 특수 아이템·무기를 구매하는 상점, 승부에 다양한 변수를 만드는 캐릭터별 고유 스킬과 사실적인 전투 액션 등 전략적 플레이 요소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넥슨은 오는 15일까지 알파테스트를 실시해 프로젝트D의 게임성을 검증하는 한편 오는 4일과 5일 저녁 7시에는 총상금 2천만원 규모의 이벤트 리그 '프디컵'도 개최할 예정이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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