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2900선을 회복했다.
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4.90포인트(1.55%) 오른 2944.62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8천897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천133억원, 46억원을 팔았다. 전일에 이어 연기금이 36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5천123억원 규모로 가장 많이 사들였고, SK하이닉스도 1천87억원 규모로 담았다. 크래프톤, 네이버 등도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종목은 LG이노텍, 효성티앤씨, 삼성SDI 등이다.
기관은 SK하이닉스, HMM, 현대모비스 등을 담고 하이브, SKC, OCI 등을 덜어냈다.
이날 연기금은 HMM, SK하이닉스, 카카오페이, 삼성전자, 포스코 등을 100억원 이상 규모로 사들이고 하이브, SKC, 삼성SDI 등을 팔았다.
대형주는 대부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SK하이닉스가 3% 올랐고 현대차, 네이버, 삼성전자 등이 2% 안팎의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SDI, 카카오뱅크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건설업, 운수창고 등이 3%대로 올랐고 보험업, 유통업, 증권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이 2%대로 내렸고 의료정밀도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28(0.03%) 상승한 977.4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3천17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천908억원, 18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엘앤에프,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 등을 순매수하고 비덴트, 대주전자재료, 다날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원익IPS, 주성엔지니어링 테스나 등을 담고 카카오게임즈, 엔앤에프, 펄어비스 등을 덜어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게임주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펄어비스와 위메이드가 9% 안팎으로 내렸다. 카카오게임즈도 5%대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천보 등 2차전지 소재주도 3~6%대로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 정보기기, 반도체, 건설, 비금속 등이 3% 안팎으로 올랐다. 반면 디지털, 종이목재 등이 6% 가까이 빠졌고 오락, IT 소프트웨어 등도 3%대로 내렸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9원(0.33%) 내린 1천175.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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