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KT&G복지재단이 17년 간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한 금액이 1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KT&G복지재단은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에너지 취약계층 3천300여 세대에 총 6억 5천만원 상당의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KT&G복지재단이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한 금액은 총 106억원에 달한다.
KT&G복지재단은 겨울 한파 속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난방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에 등유, 연탄 등의 난방 연료와 도시가스비를 매년 지급해오고 있다.
수혜자들은 내년 3월까지 세대 당 2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 금액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KT&G복지재단은 주유소 등 연료 판매업체와 도시가스 업체와의 사전 계약을 통해 필요한 비용을 선지불 했다.
또 KT&G 임직원 봉사단은 난방시설이 열악해 연탄 비축이 필수인 가정을 위해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연탄 나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복지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이번 난방비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의 에너지복지 향상뿐만 아니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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