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삼성엔지니어링과 아람코가 사우디아라비아 가스 프로젝트 계약식을 진행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로 지난달 말 기준 약 6조6천억원의 누적 수주를 기록, 올해 수주목표 6조원도 조기 초과 달성하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 아람코(Aramco) '자푸라 가스처리 패키지 1 프로젝트(Jafurah Gas Process Package #1 Project)'의 계약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한화로 약 1조4천500억원에 달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로 16건, 14조원(미화 119억달러)의 아람코 프로젝트 누적수주를 기록하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07년 DHT(Diesel Hydro Treating, 디젤수첨탈황설비)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아람코와 인연을 맺게 됐다.
이후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세계최대 석유기업 아람코와의 신뢰관계를 쌓아왔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와 유사한 가스처리시설 수행 경험도 있어 프로젝트 성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Riyadh) 동쪽 400㎞에 위치한 자푸라(Jafurah) 셰일가스(Shale Gas)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하루 11억 입방피트(ft³)의 가스혼합물을 처리, 황 화합물 등 산성가스와 불순물 등을 제거해 순도 높은 가스를 생산하는 가스처리시설 건설을 맡아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양질의 선별적 수주 전략을 통해 견조한 실적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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