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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니어링, 내년 본업 성장과 함께 태양광 급부상-신한금융투자


매출액·수주잔고 동시 증가…내년 실적 가시성 확보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내년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본업의 성장과 함께 태양광 사업이 급부상하며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내년 본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광 등 전 사업 부문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사진은 주성엔지니어링 CI. [사진=주성엔지니어링]
주성엔지니어링은 내년 본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태양광 등 전 사업 부문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 사진은 주성엔지니어링 CI. [사진=주성엔지니어링]

고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은 가파른 매출 증가 속에 수주잔고도 동시에 증가하는 모습이 긍정적"이라며 "3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2천460억원으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이어 내년까지 실적 가시성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주성엔지니어링의 내년 매출액이 올해보다 37% 증가한 4천549억원,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1천24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본업은 물론 태양광까지 전 사업 부문의 성장 동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고 연구원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은 고객사와 매출처의 다각화가 기대된다"며 "SK하이닉스 외 중화권 고객사향 수주 증가가 지속되고 있고, 중장기적으로 중국의 반도체 산업 육성의지와 함께 주요 매출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시분할 컨트롤 방식의 신규장비(TSD)는 국내외 고객사 퀄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정교함과 생산성을 모두 갖춘 장비로 메모리 외 비메모리용으로 적합해 내년을 기점으로 글로벌 주요 비메모리 업체향 매출 확대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 연구원은 "태양광 사업은 지난 9월 471억원의 태양광 장비 수주가 내년 2~3분기 중 매출로 인식될 것"이라며 "향후 동일 고객사향으로 2~3배 규모의 추가 수주가 기대되고, 현재 논의 중인 태양광 업체들이 신규 고객사로 추가될 수 있고, 빠르면 내년 1분기 중 확인될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은 시작일 뿐, 2023년부터 가파른 태양광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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