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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로 채용 시장에 훈풍 불까…구직자 10명 중 4명 '기대'


응답자 42.5% "긍정적 영향 미칠 것"…채용 규모 확대 기대감 높아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구직자 10명 중 4명 이상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채용 시장에 훈풍이 불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1천84명을 대상으로 '위드 코로나가 취업에 미칠 영향'을 조사한 결과, 42.5%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구직자 10명 중 4명 이상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채용 시장에 훈풍이 불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SKT]
구직자 10명 중 4명 이상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채용 시장에 훈풍이 불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SKT]

취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침체됐던 산업이 활기를 찾을 것 같아서(47.9%, 복수응답)'가 1위였고, 근소한 차이로 '기업들의 채용이 늘어날 것 같아서(44.9%)'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감염 우려로 채용하지 않던 기업들도 채용할 것 같아서(37.3%)', '익숙한 대면 면접·오프라인 시험이 재개될 것 같아서(25.8%)', '프리랜서·단기 알바 등 다양한 고용직이 늘어날 것 같아서(20.8%)', '오프라인 취업 박람회 등 취업 창구가 늘어날 것 같아서(14.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응답자의 19%는 위드 코로나 이후 오히려 취업 시장이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위드 코로나 이후에도 취업이 어려울 것이라고 보는 이유는 '감염자 증가로 기업 실적이 악화되고 채용이 줄어들 것 같아서(59.2%,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지원자가 늘어 경쟁이 치열해질 것 같아서(41.3%)', '비대면 채용이 이어질 것 같아서(17.5%)', '대면 전형 진행 시 감염이 걱정돼서(15%)', '지원하려는 산업의 업황 회복이 어려워 보여서(14.1%)' 등을 들었다. 이 외에 응답자의 38.5%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래프=사람인]
[그래프=사람인]

또 구직자들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취업과 관련해 '대면 면접(47.7%, 복수응답)'이 재개되길 가장 먼저 바라고 있었다. 이어 '오프라인 채용 박람회(46.3%)'와 '오프라인 강의 수강(22.8%)', '오프라인 스터디(15.9%)', '캠퍼스 리크루팅(5%)' 등이 뒤를 이었다.

더불어 구직자들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취업 시장에 있을 가장 큰 변화로 '채용 인원이 확대될 것(42.9%, 복수응답)'이라고 꼽았다. 또 '채용 진행 기업들의 증가(42.5%)'라는 답변도 못지 않게 많아 채용 규모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엿보였다. 이어 '대면 전형 증가(26.8%)', '직무별 채용 수요 변화(25.9%)', '오프라인 취업준비 활동 확산(20.6%)', '비대면 전형 유지(15.2%)' 등이 뒤를 이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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