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중소기업 대상 기술공모전을 열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지플랜트(G.plant) 사옥에서 건설 기술공모전 '2021 콘테크 미트업 데이(ConTech Meet-Up Day)' 시상식을 열고 최종 8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건설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추진한 프로그램이다. 스마트건설과 친환경·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혁신 기술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연구개발을 지원하고자 지난 9월부터 모집해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건설 분야에서 88개의 기술이 접수됐다. SK에코플랜트는 접수된 기술을 기술의 우수성, 사업성, 공동개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류 심사와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거쳐 우수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세부 기술로는 ▲친환경 5개 ▲신재생에너지 1개 ▲스마트건설 1개 ▲공법개선 1개 등 8개다.
친환경 분야 선정 기업 중 '케이씨엠티'는 친환경 신소재를 활용해 기존 철근보다 4분의 1배 가볍고, 2배의 강도를 가진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GFRP) 보강근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기존 철근을 생산할 때보다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40% 이상 적어 친환경 건설자재로 주목받고 있다.
'카본벨류'는 연료전지 전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에너지로 재생산하는 획기적인 기술을 선보여 우수 친환경 기술로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기술 분야에 따라 기술사업화, 특허출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중소기업과 비즈파트너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성장을 돕기 위해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매해 기술 공모전을 개최해오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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