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비(非)코로나 매출 성장…업종 내 최선호주"-KTB證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KTB투자증권은 24일 진단기기 업체 씨젠에 대해 코로나19에 따른 실적효과가 소멸되고 있지만 비(非)코로나 매출이 성장하고 있고, 주가 또한 선제적으로 조정을 받아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줄었다며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제시했다.

이지수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독자적 기술력으로 다양한 프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고, 장비 판매에 따른 신규 고객 확보로 비코로나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팬데믹으로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던 씨젠은 여전히 코로나19 진단키트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코로나 팬데믹 안정화로 내년 실적 역신장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장비 판매에 따른 시약-장비 락인(Lock in) 효과와 증상기반 패널검사 수요 증가에 따른 씨젠의 멀티플렉스 기술 활용도 증가, SGDDS(시약개발 자동화 시스템) 개발과 M&A(인수합병)를 통한 신사업 진출 등 중장기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