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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투자설명서·계약서 모바일로 제공…업권 최초로 교부서류 '디지털화'


종이 출력물 제로화 추진으로 ESG 경영 강화

[아이뉴스24 김태환 기자] 앞으로 신한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신탁, 펀드 상품의 투자설명서와 계약서를 모바일로 제공받게 된다.

신한은행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실천을 위한 제로페이퍼(Zero-Paper)운동의 일환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류를 단계적으로 디지털화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은행 사옥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 사옥 [사진=신한은행]

앞서 신한은행은 9월10일부터 1차 단계로 단순 입금확인증을 태블릿PC 확인으로 대체했으며, 이어 9월22일부터는 2차 단계로 신탁, 펀드 상품의 투자설명서·계약서를 모바일 전자통지 또는 이메일 방식을 통해 교부하고 있다.

현재 신탁, 펀드 같은 투자상품의 경우 고객에게 제공되는 투자설명서·계약서류의 출력물이 약 100여장으로 다량의 실물 종이 사용은 물론, 상품 신규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번 디지털화를 통해 출력시간 감소 등의 업무간소화가 가능하고 고객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투자설명서와 계약서를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고 신한은행 측은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교부서류 디지털화 1, 2차 단계의 시행으로 신한은행에서 발생되는 종이를 연간 약 5천만장 이상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그륩 차원의 체계적인 ESG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교부서류 디지털화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창구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종이 발생량이 많은 신규 업무들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단계적으로 디지털화해 탄소배출 감소에 앞장서고 ESG 경영실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kimth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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