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배우자 김혜경 씨가 낙상사고 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 사고 후 9일 만이다.
18일 아이뉴스24 확인결과 이 후보와 김혜경 씨는 이날 저녁 한국시리전 4차전이 열리는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KT위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를 관람한다.
김혜경 씨가 공개석상에 자리한 것은 지난 9일 낙상사고로 병원에 이송된 후 이번이 처음이다. 부부가 함께 야구장을 찾으면서 김혜경 씨 낙상사고를 둘러싼 루머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난 13일 이 후보의 차박 캠핑 행사 중 김혜경 씨와 즉석 통화가 이뤄지면서 자세한 정황이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김혜경 씨는 통화에서 사고로 정신을 잃은 후 "눈을 딱 뜨는 순간에 우리 남편이 '이 사람아' 하면서 막 울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후보도 "(김씨가) 화장실에 갔는데 갑자기 비명소리 비슷하게 나더니 쾅 소리가 났고 정신을 잃고 있었다"며 "이 사람이 가면 어떡하지, 살아온 인생이 갑자기 떠올랐다. 너무 불쌍하고, 고생만 하고"라며 놀랐던 순간을 떠올렸다.
앞서 9일 김혜경 씨의 낙상 사고가 있었다.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어지럼증 때문에 넘어지면서 머리와 얼굴 부위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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