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제로 콜라'에 이어 '제로 사이다'도 판매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월말 출시한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칠성사이다 제로'가 출시 9개월여만에 누적 판매량 1억캔(250mL 환산 기준)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국내 소매점에서 판매된 '저칼로리 사이다의 시장 규모'는 약 455억원으로 전년동기(66억원)대비 590% 대폭 성장했다. 칠성사이다 제로는 같은 기간 약 280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국내 저칼로리 사이다 시장에서 약 62% 시장점유율로 1등을 차지하며 해당 시장 선도 및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전체 저칼로리 탄산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저칼로리 탄산음료 전체 시장'은 칠성사이다 제로, 펩시 제로슈거 등 판매 호조에 따라 올해 9월까지 소매점 기준 약 1천600억원 규모로 전년동기(589억원) 대비 약 172% 성장했다.
칠성사이다 제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야외활동 감소와 배달음식 증가와 함께 건강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칼로리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탄산음료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는 점에 주목해 선보인 제품이다. 출시 초기부터 오리지널 제품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리면서 0kcal로 칼로리에 대한 부담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탄산음료로 입소문을 타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푸드 페어링(Food Pairing)을 연계한 마케팅과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대에 주력하며 제로 사이다 붐업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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