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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 주식 '영포티' 뜬다…'증권플러스 비상장' 40대가 30%


X세대였던 40대 트렌드 주도…투자영역 비상장 주식 시장으로 확대

[아이뉴스24 김태환 기자] 최근 투자시장에서 젊은 세대 못지 않은 감각을 가진 중년세대인 '영포티(Young Forty)'들이 주목받고 있다.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40대 비중이 3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세대와 달리 공모주(IPO)는 물론 비상장 주식 시장에도 손을 뻗는 등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면서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평가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 시황판. [사진=아이뉴스24]
서울 여의도 증권가 시황판. [사진=아이뉴스24]

◆ 재테크 열망 높아 과감한 투자…IPO·비상장 주식 거래 활발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과거 90년대 '신인류'라 불리며 유행을 주도했던 X세대가 '영포티'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정의되고 있다. 영포티 세대는 젊다(Youmg)와 40대(Forty)의 합성어로, 밀레니엄제트(MZ)세대 못지 않은 젊은 감각으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40대를 일컫는다.

이들은 새로운 문물을 수용하는데 거부감이 없으며, 이전 세대처럼 은행 금리와 내 집 마련에만 주목하지 않는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경제호황과 금융위기를 모두 겪은 세대인 만큼 재테크에 대한 열망이 높고 축적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영포티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공모주다. 실제로 카카오게임즈 공모 청약 당시 참여 고객 연령대를 보면 삼성증권에서 40대가 28%로 1위, 한국투자증권에서 MZ세대에 이어 2위(27.4%)를 차지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현 하이브) 공모 청약에서도 NH투자증권에서 40대가 26.9%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연이은 IPO 이슈로 영포티들의 재테크 플렉스는 이제 공모주 청약을 넘어 비상장 주식 시장까지 확대되고 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이용자 연령대 비중을 보면 올해 9월 기준 40대가 30.11%을 기록, MZ 세대에 이어 주 이용 층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로고 [사진=두나무 제공]
증권플러스 비상장 로고 [사진=두나무 제공]

◆ 증권플러스 비상장 영포티 '취향 저격'

특히 모바일 기반으로 구현된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영포티 유입에 큰 몫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2019년 11월 두나무와 삼성증권이 함께 선보인 국내 최초 비상장 주식 통합 거래 플랫폼이다. 현재 회원 수 약 80만명 이상,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 건 이상을 달성했다. 거래 가능 종목은 5천900개 이상으로 통일주권이 발행된 국내 비상장 기업 대부분을 거래할 수 있다

두나무콘텐츠밸류팀이 집약한 종목 정보들을 제공하고, 주요 테마 별로 종목을 분류해 관심 있는 테마의 종목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기존 비상장 주식 거래에서 소요되던 불필요한 시간과 품도 크게 줄였다고 두나무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 공휴일 포함 24시간 예약주문, 3천만원 이하 거래 시 바로 주문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췄다.

두나무 관계자는 "영포티는 5060에 견줄 수 있을 만큼 풍부한 재테크 지식과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시에 MZ 세대만큼 트렌드 수용력이 높고 변화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차세대 금융의 주류가 될 세대"라며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앞으로도 서비스 혁신과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투자 환경 개선에 힘써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국내 대표 비상장 주식 거래 어플리케이션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태환 기자(kimth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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