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일진하이솔루스가 고객사의 수소자동차 생산이 일시적으로 감소되면서 3분기 동안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26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 기간 동안 영업이익은 4억원, 당기순이익은 5억원으로 집계됐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올해 수소사업부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나, 3분기에 고객사 영향으로 타격을 입었다. 올해 상반기 동안 수소사업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0% 증가한 407억원을 기록했으나, 3분기 누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32.3% 증가한 53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다.
다만 수소자동차 생산은 10월부터 다시 정상화돼 4분기에는 실적이 본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진하이솔루스 관계자는 "올해 3분기 실적은 외부 요인으로 인해 일시적인 감소세가 나타났다"며 "하지만 수소자동차 생산 정상화와 더불어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기 때문에 향후 실적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월 글로벌 수소생태계 연합체인 '하이존 제로 카본 얼라이언스(HYZON Zero Carbon Alliance)'에 유일한 수소 저장 솔루션 제공업체로 가입해 수소 생산, 운송, 충전소 등 각 분야 선도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며 "최근에는 유럽 유수 자동차 브랜드에 공급할 차세대 수소차용 연료저장시스템 개발에 돌입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넓혀 나가고 있어 글로벌 수소경제 선두주자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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