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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 스카이라이프TV 가파른 성장세…저평가 국면-흥국증권


스카이라이프TV, 제작역량 강화…콘텐츠 경쟁력↑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흥국증권은 10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스카이라이프TV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현재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만4천원을 유지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자회사 스카이라이프TV의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4분기부터 HCN 인수 효과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카이라이프 CI. [사진=스카이라이프]
스카이라이프는 자회사 스카이라이프TV의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4분기부터 HCN 인수 효과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카이라이프 CI. [사진=스카이라이프]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최근 제작역량 강화 추세를 보이며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는 자회사 스카이라이프TV의 성장세에 특히 주목해야 한다"며 "올해 상반기 '강철부대', '애로부부' 등의 성공에 이어 '나는 솔로' 또한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로 흥행에 성공하며 광고매출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카이라이프TV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증가한 15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6.1% 늘어난 37억원을 기록했다.

황 연구원은 "기존 흥행 프로그램들의 속편과 스핀오프 제작을 통한 시청률 제고와 더불어 전반적인 채널 경쟁력의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당분간 스카이라이프TV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부터는 스카이라이프의 HCN 인수 효과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의 HCN 인수는 위성 플랫폼으로서의 한계를 벗어나 가입자 추가 확보를 통한 규모의 경제를 시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연간 약 2천500억원 수준의 매출과 3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이 연결 실적에 추가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스카이라이프는 규모의 경제 발현을 위한 인수합병(M&A)과 콘텐츠 중심 자회사의 호조세를 통해 유료방송 플랫폼을 넘어선 가치가 창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새로운 성장 모멘텀(주가 상승 동력)이 태동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은 여전히 과거의 저평가 구간에 머무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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